| 조회수 : 830 작성시간 : 09:06:50 IP주소 : 211.218.158.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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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실]  이런 운전자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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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단독운전은 자동차운전학원의 강사 또는 경력운전자의 도움을 받아 연습을 하던 때 느끼지 못했던 상황들이 또 다른 장애로 다가와 심리적 압박을 가할 수 있으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예컨대, 내차의 꽁무니에 바짝 따라붙어 빨리 갈 것을 요구하는 성질 급한 운전자를 만날 경우입니다.(상상외로 많습니다.)
이 경우, 대부분의 초보운전자들은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심리적 압박감으로 말미암아 전방의 상황을 놓쳐 위험을 초래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따라서 “나는 나의 길을 가고 있을 뿐이다”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고 대응하지 말아야 합니다.
간혹, 나는 잘못한 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재미삼아 보복행위를 가해오는 운전자도 없지 않으므로 옆으로 지나칠 때 가볍게 손을 들어 미안하다는 의사를 표하는 것과 함께 당해 차량이 내차를 추월해서 앞쪽으로 진입할 때에는 속도를 늦추어 충분한 간격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유형의 운전자들은 대응하지 않으면 재미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에는 곧 바로 상황이 종료되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브레이크페달을 밟는 등의 반응을 보이면 위협의 수준이 더욱 높아져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수 있으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1) 연습 운전 중 어린이 동승은 절대 금물
지난 2001년 지방의 소도시, 비슷한 시기에 발생한 2건의 교통사고에 의하여 8명의 어린이와 성인 3명이 사망하였는데, 경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건의 사고 모두 운전미숙에 의한 사고였습니다.
그 중 한건의 사고는 사고발생 1개월 전 운전전문학원을 통하여 면허를 취득한 어린이집 원장이 운전을 한 승합차가 저수지를 끼고 도는 도로의 노면에 요마크(한쪽 바퀴가 정지한 상태에서 미끄러지듯 주행궤적에 남아있는 타이어 자국)를 남기고 저수지로 돌진해버린 사고이고,
또 한건의 사고는 은퇴 후 여생을 즐기기 위해서 사고 2개월 전 면허를 취득하고 승용차를 구입한 할아버지의 운전연습 길에 동승하였던 할머니와 손자ㆍ손녀가 저수지로 추락한 승용차 안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사건입니다.
이 사고는 가족으로부터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한 7일간의 수색작업 끝에 밝혀진 사고였습니다. 초보운전에 있어서 들뜨기 쉽고 장난을 좋아하는 어린이의 동승은 서투른 운전을 더욱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므로 운전연습 중에는 어린이와 동행하지 말 것을 당부 드립니다.
운전을 하고 길을 가다보면, 운전자 옆 좌석에 앉아 있는 성인이 유아를 안고 있다거나 뒷좌석에 방치된 어린이가 차창 밖으로 고개를 내민 모습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데, 어른들의 무책임과 안전불감증을 탓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유아를 동승시킬 때에는 반드시 뒷좌석에 유아용보호장구(카시트)를 설치하고 착석시켜야 하는데, 모든 교통법규와 안전수칙이 그러하듯이 이것 역시 선택이 아닌 의무입니다.
[가제] '정강의 안전하게 초보운전 탈출하기'에서 일부 발췌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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